프락소, 다시 초심으로!!
프락소, 다시 초심으로!!
Hi Team!
여름휴가는 다들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일주일 정도 몽골에 다녀왔답니다.🐫

여행을 하면 역시 환기가 되더군요.
당장 오늘 잠자리가 추워서 회사 생각은 1도 안 나는 매직...😂🥶
플랫폼을 개발하다가요,
여행을 가기 전, 저희 프락소 스튜디오는 새 프로젝트로 어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플랫폼 개발은 재미있긴 했어요.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어플들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내 손으로 구현해봤죠.(좋아요, 검색 등)
기능 개발뿐만아니라 성능 최적화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게 맞나?
그렇게 열심히 개발하다가 어느 순간, ‘근데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창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는 꼭 해보는 고민일거라 생각합니다.
플랫폼이란 게 사람이 모여야 의미있는 서비스라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또, 만들다 보니 흥미도 점점 떨어졌고요.
스탑!!!!
저희 프락소 스튜디오는 2주에 한번 정도 오프라인 회의를 합니다.
그때마다 파니니를 먹으며 서로 으쌰으쌰 하고 일정을 논의하는데요, 이번엔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였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우리의 처음 목표였던, ‘도구’에 집중한 어플을 만들자!"
였어요.
저희 팀 이름부터가 ‘도구’를 뜻하는 ‘Praxo’에서 따온 거거든요🛠️
좀 싱거운 결말이긴 하지만, 저희의 초심을 다시한번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다음은,
저희는 다시 간단한 도구를 만들고 있어요!!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직장을 탈출하는 그날을 향하여!!!!!!
